2012-12-31~2013-1-1, 거제 소대병대도-임한리

2013년 새해 해맞이 일출 촬영을 떠나면서 밝아오는 계사년 회원님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해봅니다. 매일매일 떠 오르는 태양이 새해라고 해서 특별히 다를 것도 없겠지만 긴 어둠의 밤이 지난시간 밝아오는 세상속에 습관적으로 눈뜨며 바쁜 삶을 살아가는 도시인들에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강력한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바닷가나 산, 들판, 호숫가 어디에서도 지고 뜨는 해를 볼 수 있지만 평소에 가고 싶었던 장소가 있다면 그 곳으로 길을 나서는 것도 축복이라 생각합니다. 새해에 바라는 크고 작은 소망들을 일출과 함께 다시한번 되 새기며 그 과정속에 같이 할 수 있는 동반자들과의 아름다운 순간을 추억으로 만들어 봅니다. 돌아오는길에 들린 눈 내리는 솔밭의 정취,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이것 아닌가 싶습니다.   

2012-12-23~25,여수 무슬목-지리산

오랜만의산행 매서운 겨울산을 온 몸으로 견디다 왔습니다.지리산은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겨울을 이기기 위해 혹한의 겨울을 가득  품은채 커다란 힘으로 버티고 있었습니다.밤새 산 능선을 넘나들던 안개에 갇혀 온통 하얗게 변해버린  나목들은 눈꽃으로 눈부시게 빛났지만  묻혀버린 하늘로 인해 사진을 만들기에는 부족함이 많은 시간 이었습니다. 잠시잠시 보여주는 지리산을 가슴으로 안은채 겨울산행의 추억만 가지고 돌아 왔습니다. 

2012-12-15~16,거제 대소병도-소매물도

우리나라 남쪽끝자락 섬 거제도 망산 자락에 위치한 일출촬영포인트, 서울서 420여km의  먼거리이지만 남쪽바다에서 멋진 일출을 만날 수 있는 장소입니다.오늘은 출발하기전 그렸던 사진이 만들어지진 않았지만 함께한 회원님들과 순박하고 아름다운 남녁바다에서 즐거운 추억 만들기로 대신합니다.  소매물도로 출항하는 저구항( 바다식당, 055-633-1473, 백반정식,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2012-12-8~9,울산강양항-주상절리

멋진일출,고기잡이배와 갈매기들이 연출해주는 그림같은 풍경은 다음기회로…기상으로 인한  현지 사정은 사진에 언제나 미련을 남기지만  남쪽 동해바다는 언제가도 분위기있고 아름답네요. 서울-울산(왕복900Km), 참 먼 곳이지만 날 좋을때를 다시한번 기약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