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산행 매서운 겨울산을 온 몸으로 견디다 왔습니다.지리산은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겨울을 이기기 위해 혹한의 겨울을 가득 품은채 커다란 힘으로 버티고 있었습니다.밤새 산 능선을 넘나들던 안개에 갇혀 온통 하얗게 변해버린 나목들은 눈꽃으로 눈부시게 빛났지만 묻혀버린 하늘로 인해 사진을 만들기에는 부족함이 많은 시간 이었습니다. 잠시잠시 보여주는 지리산을 가슴으로 안은채 겨울산행의 추억만 가지고 돌아 왔습니다.
우리나라 남쪽끝자락 섬 거제도 망산 자락에 위치한 일출촬영포인트, 서울서 420여km의 먼거리이지만 남쪽바다에서 멋진 일출을 만날 수 있는 장소입니다.오늘은 출발하기전 그렸던 사진이 만들어지진 않았지만 함께한 회원님들과 순박하고 아름다운 남녁바다에서 즐거운 추억 만들기로 대신합니다. 소매물도로 출항하는 저구항( 바다식당, 055-633-1473, 백반정식, 맛집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