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2-2-일본 북해도

폭설로인해 항공기가 결항되는등 촬영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이 험난했던 8박9일의 북해도 출사였습니다. 기상변화가 심한 일기탓으로 이동할 때마다 만나는 변화무쌍한 날씨에 적응하기 힘들었으며 특히, 비에이지역에서는 많이 내리는 눈과 바람,안개등으로 도로 경계선조차 보이지 않아 고생하였고 내심 기대했던 쿠시로 지역에는 상대적으로 눈이 오지않아 촬영하기에는 좋은 조건이 만들어지지 않아 아쉬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여행중에 만날수 있는 여러가지 돌발 상황이 여행을 힘들게하고 또 다른 방향으로 이끌어 가지만 그 순간조차 즐길 준비가 되어 있다면 여행에서 얻을 수 있는 인생 경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 되리란 생각입니다 동행하신 회원님들 고생하셨고 멋진 여행을 함께 하게되서 고맙습니다.  

2014-1-24~26,완도 구계등-정남진소등섬-장흥 옹암리-김제 망해사

완도에서 추자도로가는 선편, 25일오전9시를 기해 제주 앞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로 인하여 1시간여만에 완도로 다시 회항, 남는시간을 채워보려 완도 보길도를 차량으로 한바퀴 둘러보고 노을지는 시각 정도리 구계등 몽돌 해수욕장에서 장 노출 사진으로 하루를 마무리 해 봅니다. 장흥시내에서 1박하고 신년해맞이 행사로 들렸던 정남진 소등섬에서 한번 더 일출 맞이를 해 봅니다. 정겹고 아름다운 남도의 포구 옹암리마을과 석금마을에서는  이국적인 매생이 작업장 풍경에 마음을 빼앗기고, 김제 망해사에서 분위기 있는 노을을 보고 돌아 왔습니다. 추자도로의 아쉬운 일정은 다음기회를 또 기약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