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17~21,볼리비아(Bolivia)

페루국경-볼리비아입국신고-라파스-차콜타야전망대(5,300m)-우유니 소금사막아타카마사막지역

3,600m 쿠스코 공항에 내리면서 나타난 고소증세가 우루밤바 마을로 진입하는 4,300m고개를 넘으면서 심해졌다가 마추피추를 오르기 위한 아구아 깔리엔테 지역에서는 조금 진정되는듯 하다. 해발2,100m의 마추피추 촬영을 마치고 다시 쿠스코로 돌아오면서 심해지는 고소증세,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며 가지고온 두통약과 비상약으로 잠시 고통을 뒤로 미룬다. 3/16, 버스로 6시간여를 달려 해발3,800m에 위치한 우로스섬 티티까까 호수 일정을 진행하기위해 출발하였으나 4,338m의 ABRA LA RAYA 고개를 넘으면서 두 세명의 회원분들이 더 심해진 고소증세로 더욱 힘들어 한다. 음식을 전혀 입에 대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에 앞으로 남은 많은 일정을 잘 소화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3/17, 육로로 페루 국경을 넘어 볼리비아에 입국 신고를 하고 영어 소통이 가능한 가이드와 함께 볼리비아의 행정수도인 라파스로 향한다. 긴 여정의 피로감으로 간단한 시내관광으로 오후 일정을 끝낸 후 휴식을 위해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3/18, 고소증세를 호소하는 두분의 회원을 호텔에 남기고(우유니로 향하는 공항에서 12시에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안데스 산맥의 일리마니산과 차콜타야 설산 영봉이 조망되는 5,300m 전망대로 두대의 차량에 나눠타고 이동하였다. 차창 밖으로 보였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아름다운 풍경이 펼처졌지만 흐린 날씨와 전날 내린 눈으로 인해 4,950m지역에서 그만 차량을 돌려야 했다. 이번 일정중 중요 촬영포인트로 삼은 우유니에 대한 기대치가 커서인지 되 돌리는 발검음이 그다지 무겁지는 않았다. 라파스 공항을 출발 50여분만에 도착한 우유니, 공항 규모가 작아 항공으로 부친짐을 대합실에서 손으로 건네받는 장면이 연출되었다.오늘 숙박하기로 한 Cristal Samana 라는 소금으로 지은 호텔에 체크인, 현지 가이드와 촬영 일정을 협의하는데. 노을빛의 우유니와 달빛아래 3시간 정도의 촬영을 추가하려면 320$이라는 비용을 옵션으로 지불하라고한다. 이번 출사의 중요 촬영포인트의 하나인 멋진 노을과 달빛아래 하얀소금사막과의 첫 대면을 기대하면서 두말없이 계약서를 작성하고 차디찬 생수 한병과 함께 여유로운 휴식시간을 갖는다.(여기도 해발3,800m 여전히 고도가 높다) 

댓글 남기기